목차
시작하기에 앞서
노트북 구입 후 한 달이 지난 시점에서 느끼는 오멘 노트북 단점 및 장점, 그리고 카드 할인과 캐쉬적립, AS기간 연장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한 달을 사용하며 느꼈던 장/단점
쾌적한 업무환경
프로그래밍을 업으로 하고 있어서 크게 고사양이 필요 없는 것은 맞지만 종종 기구 팀의 3d 모델링 데이터를 돌린다거나 혹은 영상편집 및 포토샵을 이용한 간단한 그래픽 작업에 있어서 과거에 사용했던 그램이나 한성 노트북과는 확연한 차이를 보여주었습니다.
무엇보다 굉장히 안정적인 성능을 보여주었는데 이는 SSD와 램의 업그레이드도 한몫 했다고 생각합니다. 늘 인텔 CPU만 쓰다가 라이젠으로 넘어왔는데 한달동안 써보며 가장 크게 느낀 점은 바로 '발열관리' 입니다.
인텔에선 80도는 기본이었던것 같은데 라이젠으로 넘어온 이후로 50~70도 사이를 잘 유지해주고 있습니다. 다만 과한 게임을 하거나 4K 영상을 인코딩할땐 종종 80도를 찍곤 하지만 평소 작업시엔 준수한 온도를 보여줍니다.
게이밍 노트북 특성상 최고온도에 올라갔을때 발생하는 쿨러 소리는 어쩔수 없네요. 다만 유튜브에 리뷰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특별히 오멘이라고 해서 소음이 큰 것이 아니라 고성능 게이밍 노트북의 한계 입니다.
유용한 어시스트 프로그램
CPU나 그래픽 카드 온도를 확인할 수 있고 사용자의 선택에 따라 고성능모드, 쿨링모드등 다양한 모드의 선택이 가능해서 좋았습니다. 또한 어시스트 프로그램에서 키보드의 RGB색과 강도, 색상 범위등을 지정할 수 있어서 편리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확실한 AS
더불어 노트북을 사용하다 궁금증이 생길 경우 오멘은 전문 담당 부서가 따로 있어서 카톡으로 빠르게 상담받을 수 있습니다. 제 경우 한번 포멧을 하느라 드라이버 관련 문제들을 상담하였는데 정확한 상담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였습니다.
과거, 가성비 때문에 구매했던 중소기업 노트북의 경우 상담 전화 따로, AS엔지니어 따로 연결이 되어서 실제 서비스를 받을때 까지 시간이 오래 지체 되었으나 오멘의 경우 엔지니어와 바로 이야기 할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뛰어난 확장성
업그레이드 관련해서 64GB까지 램의 추가가 가능하고 NVME SSD도 추가로 장착할 수 있어서 노트북의 구매와 동시에 램과 SDD도 따로 주문을 하였습니다.
애시당초 업그레이드를 고려하고 만든 노트북이라 분해 및 자가 업그레이드가 굉장히 쉽습니다. 그냥 하판을 열어서 레고 블럭 넣듯 끼워넣으면 됩니다.
유튜브 영상을 참고하시면 누구나 쉽게 업그레이드하실 수 있습니다. 아쉬운 게 딱 하나 있다면 배터리의 탈부착이 불가능하다는 것. 이점 하나만 빼곤 매일 너무도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내돈내산 오멘 포스트를 마치며
네이버 블로그의 포스트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오멘 노트북을 구입하고 약 한 달이 지났습니다. 저는 매우 만족하고 쓰고 있어요. 그간 써보면서 느꼈던 소소한 단점이라면 딱 하나. 앞에서 언급하였던 배터리를 빼고 사용할 수 없다는 것.
배터리 관리가 귀찮기도 하고 원래 노트북은 항상 어댑터랑 같이 들고 다니는지라 배터리를 쓰는 게 어색해서죠. omen도 배터리를 안 쓸 생각으로 분해해서 배터리 단자를 뽑아봤는데요, 결론적으로 부팅할 때마다 바이오스 오류가 발생합니다.
기능엔 큰 문제가 없지만 부팅이 10초 정도 지연됩니다. RTC가 초기화되는 오류인데 이상하다 싶어서 HP에 문의해보니 아니나 다를까 HP 노트북엔 RTC의 배터리가 노트북 배터리와 일체형이라 노트북 배터리를 뽑으면 RTC가 초기화되어 바이오스 에러가 발생한다고 하네요.
배터리 제거 후 발생하는 바이오스 에러가 성능이나 다른 문제 발생에 지장을 주는 건 아니라 그냥 쓰고 있지만 아쉬운 건 어쩔 수 없습니다.
만약 저처럼 노트북 배터리를 빼고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고려할만한 사항입니다. 그게 아니라면 전혀 고려 대상이 아니기에 단점 없는 괜찮은 노트북이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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