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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코 입니다.
오늘 말씀드릴 주제는 바로 다이어트, 그중에서도 굶는 다이어트 부작용입니다. 많은 분들이 식사량을 제한하고 끼니 대신 시중에서 판매하는 다이어트 보조제품을 먹고 있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이 안 빠지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시중에 효과 좋다는 제품은 끊임없이 출시되고 있고 해마다 수많은 사람들이 먹고 있음에도 불고하고 왜 다이어트에 대한 소비는 매년 늘고 있을까요?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살이 안 빠지기 때문에 그렇죠. 지금껏 해오신 혹은 머리로 알고 있는 다이어트 종류가 몇 가지인지 한번 잠깐 생각해보세요.
최소 3가지 이상의 다이어트를 해보셨을 것이며 잠깐 검색만 해도 수십수백 가지 다이어트 요법 및 다이어트 보조제가 있음을 아시게 될 겁니다.
단호하게 말씀드리면 굶는 다이어트론 절대 살을 빼실 수 없습니다. 중요한 건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바꾸어야 하는 것이지 식사의 통제와 보조제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굶는 다이어트 부작용이 무엇인지 제가 간략하고 확실하게 설명드리겠습니다.
목차
1. 굶어서 절대 뺄 수 없는 이유 2. 개그맨 다이어터들이 요요에 시달리는 이유 3. 굶는 다이어트 부작용 : 거식증 4. 글을 마치며 |
1. 굵어서 절대 뺄수 없는 이유
야식과 간식을 즐겨먹던 당신은 어느 날 갑자기 다이어트를 결심하게 됩니다. 그리곤 검색을 하게 되지요. 유튜브와 네이버, 다음 검색을 통해 여러 가지 다이어트 방법을 발견하게 됩니다.
간헐적 단식도 있고 운동과 식단을 병행하는 방법도 있는데 일단 너무 복잡해 보이기도 하고 가장 잘 알고 있는 굶는 다이어트를 해보기로 결심합니다.
의욕이 불타올라서 갑자기 쿠팡에 들어가서 샐러드, 방울토마토, 바나나등을 주문합니다. 그리고 다음날부터 바로 굶는 다이어트가 시작 되지요. 점심대신 방울 토마토 8개를 먹습니다.
이내 배고픔이 밀려오고 빨리 퇴근하고 싶은데 시간은 더디게 흐르고 점점 스트레스가 쌓이지요. 어떻게 겨우겨우 버텨서 집으로 녹초가 되어 들어와선 라면에 밥 말아 먹고 싶은 충동을 억누르고 맛없는 샐러드를 어그적 씹어 먹습니다.
그리고 더 우울해지죠. 먹방을 보며 대리만족하고 다이어튼 쓴소리 글을 보며 의지를 다져보지만 첫날부터 너무 가혹하고 힘들단 생각이 듭니다.
그러다가 밤 12시에 도저히 못 참고 계란은 괜찮을 거야 라면 계란 2개를 삶아 먹고 잠이 들죠.
이런 생활을 3일 정도 했더니 신경도 예민해지고 만사가 짜증 나고 귀찮기 시작합니다. 결국 목요일엔 화가 폭발해서 회사에서 평소 사이 안 좋던 대리랑 사소한 일로 한판 싸우고 오고 집에 돌아와선 맥주에 통닭을 먹게 됩니다.
대부분 이 루틴을 벗어나지 못합니다. 어찌어찌 일주일을 하고 한 달을 버텨냈다고 해도 결국엔 다시 폭식을 하게 됩니다.
왜일까요??
2. 개그맨 다이어터들이 요요에 시달리는 이유
그것은 바로 '스트레스' 때문입니다. 당신은 식사량을 제한하고 맛없는 샐러드를 먹고 방울토마토 7~10개로 점심을 때우며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기 때문입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받을수록 자극적인 음식이 생각나고 자신의 삶이 비참해지며 주변의 모든 사람과 모든 일들이 미워집니다.
이렇게 살아야 하나 싶고 더 나아가 외모지상주의 사회를 혐오하게 되며 남자를 욕하고 여자를 욕하게 됩니다. 그러다 결국 못 참고 금요일 새벽에 족발 중 사이즈를 하나 시켜 소주와 먹으며,
조금은 슬픈 표정으로 '이 맛이 살지...' 라며 합리화를 하게 되는 것이죠. 개그맨들이 수많은 프로그램에서 다이어트를 주제로 나왔었죠? 비포/ 애프터를 통해 엄청난 감량을 하여 사람들에게 다이어트 동기부여를 했지만
결론은 전부 1년 안에 요요가 와서 오히려 살이 더 쪄버리게 되었습니다. 단 하명의 예외도 없이 말이죠. 그 이유가 무엇인지 이제 아시겠죠? 바로 스트레스를 받으며 억지로 굶는 다이어트를 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굶어서 절대 살을 뺄 수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3. 굶는 다이어트 부작용 : 거식증
이제 굶는 다이어트의 최대 부작용이 무엇인지 감이 오시나요? 바로 요요입니다. 엄청난 요요와 스트레스 그리고 급격히 떨어지는 자존감은 사람을 미치게 만듭니다.
저도 겪어봤기에 너무도 잘 알고 공감이 갑니다. 외모지상주의 사회가 밉고 그런 사람이 많은 이 나라가 싫고 나를 낳아준 부모님도 원망하게 되면서 점점 삶이 나락으로 떨어지는 느낌을 받죠.
혹시라도 그런 상처를 받은 분이 있으시다면 마음을 토닥여드리고 싶습니다. 지금 당신은 아무런 잘못이 없어요. 다만 방법을 잘 모를 뿐이지요.
만약 지금 굶는 다이어트를 하고 있으시다면, 혹은 하시려고 알아보시는 중이라면 제가 꼭 말리고 싶습니다. 굶어선 절대 살을 뺄 수 없어요. 오히려 스트레스만 늘어나고 예민해지다가 나중엔 심하면 원형 탈모도 옵니다.
겨우겨우 이 악물고 버텨서 8kg 이상 뺐다고 해도 요요 때문에 다시 10kg이 찝니다. 이렇게 확언을 드리는 이유는 제가 다 경험해보았기 때문이죠.
그렇기에 굶는 다이어트를 하고 있으시다면 지금이라도 말리고 싶습니다.
4. 글을 마치며
다이어트는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바꾸어야 이루어지는 것이지 단순히 먹는 양을 줄여선 절대 해낼 수 없습니다.
이 글을 읽고 무언가 느끼신 분이 많은 걸 알게 되면 차차 다음 포스트에도 다이어트에 대해 다루어보겠습니다. 핵심 포인트는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바꾸어야 하고 스트레스를 덜 받아야 함을 잊지 마세요.
그럼 오늘도 행복하고 감사한 하루 보내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