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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적 갤럭시북이냐고 물어볼수도 있지만 저는 2017년 출시한 갤럭시북을 지금도 현역으로 쓰고 있습니다. 물론 무리한 업무는 아니고 간단한 엑셀 작업이나 유튜브 감상, 블로그 관리, 원노트 관리등에 매우 유용하게 사용중이죠. 종종 키보드가 먹통이 되고 터치가 먹통되는 현상이 있는게 문제라면 문제입니다. 리붓하면 괜찮다가도 하루 이틀지나면 이모양이니 이제는 보내주여야 하는 생각이 들던 차나에 삼성에서 갤럭시북 프로를 발표해버렸으니 구미가 당길 수 밖에 없겠죠?
휴대성과 성능의 적절한 조화
갤럭시북 프로는 성능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그렇다고 무게를 버렸냐하면 그것도 아니고요. 무게 또한 가볍게 만들기 위해 배터리의 두깨를 줄이는데 굉장히 신경을 썼고 동시에 안정성도 확보하느라 고생이 많았다는 개발자 인터뷰를 보았습니다. 말 그대로 성능은 성능대로 가져가고 무게와 안정성도 양보하지 않기 위해 노력한 산물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첫 인상은 군더더기 없이 굉장히 깔끔하였습니다. 심플 그 자체.
노트북 아답터의 진화
10년 전만해도 연예인 나와서 춤추고 노래하면서 제품 광고하는 삼성이였는데 이젠 정말 스펙으로 승부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광고도 그렇고 유튜브 홍보도 그렇고 연예인의 활용은 최대한 자제하면서 개발에 참여한 개발자들의 인터뷰를 통해 제품을 어필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였습닏다. 충전기 인터뷰도 흥미 있었는데 동급의 65와트 충전기중 가장 작은 충전기임을 강조하더군요. 노트북이 가벼워도 충전기가 무거우면 소용없다는 생각에 마치 스마트폰 충전기 처럼 생긴 노트북 아답터를 만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출장이 많아서 게이밍 노트북 대신 갤럭시북을 들고다닐때가 많았는데 이런 충전기라면 가벼운 마음으로 들고다닐 수 있겠네요. 저는 극 호!
포트구성
최근 노트북중에 HDMI포트가 없는 슬림한 노트북도 종종 보이는데 저는 HDMI 포트가 필수입니다. C타입으로 모니터 확장을 할수도 있지만 HDMI잡고 C타입잡아서 추가로 모니터 2대를 연결하는걸 선호하기 때문입니다. 대신 랜포트가 없는건 어느정도 타협을 보아야겠죠?! 썬더볼트도 깨알같이 들어가있고 마이크로 SD카드 슬롯 그리고
USB포트, 오디오잭 까지 평범하지만 알차게 포트를 구성해놓았습니다. 무엇보다 HDMI포트가 있는것에 개인적으로 큰 점수를 주고 싶네요.
배터리 런타임
배터리 타임도 인상적이였는데 15인치 기준으로 약20시간 정도 쓴다고 하니 집앞 카페 나가서 잠깐 노트북을 하거나 도서고나에 가서 노트북을 써야할때 맘 놓고 나갈수 있습니다. 게다가 충전기 또한 작기때문에 아무 부담없이 충전기를 챙길 수 있어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학생들이 들고 다니기에도 안성맞춤이라고 생각됩니다.
디스플레이
갤럭시북 프로(15인치), 갤럭시북 프로360(13인치)의 크기 비교 입니다. 아몰레드 화면에 5mm 베젤이랑 몰입감도 좋고 색감도 생생해서 눈이 즐거우리라 예상이됩니다.
아쉬운 단점
아쉬운점이 있다면 언팩 행사에서 보여주었던 5G 통신 기능은 13인치 모델인 갤럭시북 프로 360에만 들어있다는 것이고 추가적으로 디스플레이 해상도가 FHD 라는 것이겠죠. 갤럭시북 프로에는 왜 5G 기능이 안 들어갔는지 의문이네요. 5G 기능까지 넣으면 갤럭시북 프로 360의 차별성이 없다고 생각한것일수도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모든게 흥미롭고 호감이 갔지만 이 두가지(FHD, 5G)기능이 단점으로 보였고 아쉬웠습니다. 나머지 기능에는 매우 만족하고 저도 모르게 카드를 들었다 놨다 하게 만드네요. 개인적으로 별 다섯개 만점에 별 4개 이상은 하는 물건이라 생각되어 주변에서 산다고 하면 강력히 추천할 것 같습니다.
